러닝 용어 정리
🏃♀️ 시사점
러닝을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생소한 용어들이 많았다. 이 글에서는 러닝 관련 용어들을 정리해보았다.
기본 러닝 용어
페이스 (Pace)
일정 거리를 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보통 1km 기준으로 측정하며, 분:초/km 형태로 표현한다.
예시:
- 5'00"/km: 1km를 5분에 달리는 페이스
- 6'30"/km: 1km를 6분 30초에 달리는 페이스
페이스 계산 팁: 10km를 50분에 완주했다면, 50분 ÷ 10km = 5'00"/km
랩 타임 (Lap Time)
트랙이나 반복되는 코스 한 바퀴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주로 400m 트랙이나 특정 구간을 반복 훈련할 때 사용된다.
예시:
- 400m 트랙 1바퀴를 2분에 완주 → 랩 타임 2분
- 1km 반복 코스를 5분에 완주 → 랩 타임 5분
케이던스 (Cadence, SPM)
1분 동안 발이 땅에 닿는 횟수를 의미한다. Steps Per Minute의 약자. 효율적인 러닝 폼을 위한 중요한 지표이다.
권장 케이던스:
- 초보자: 160-170 SPM
- 일반 러너: 180 SPM 이상
- 엘리트 러너: 180-200 SPM
케이던스 측정 방법: 1분 동안 한쪽 발이 땅에 닿는 횟수를 세고 2를 곱하면 된다.
러닝 마일리지 (Running Mileage)
한 달 동안 달린 거리의 총합을 의미한다. 훈련량을 관리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월간 마일리지 예시:
- 초보자: 50-100km
- 중급자: 100-200km
- 고급자: 200km 이상
러닝 커뮤니티 용어
펭수
펭수처럼 발볼이 넓은 사람을 일컫는 러너들 사이의 유머 표현이다. 발볼이 넓어서 특별한 러닝화가 필요한 러너들을 지칭할 때 사용된다. 😆
키빼몸
키(cm) - 몸무게(kg) 계산 결과가 110이면 이상적인 체중이라는 속설이다.
계산 예시:
- 키 181cm - 몸무게 71kg = 110 (이상적)
- 키 175cm - 몸무게 65kg = 110 (이상적)
마스터즈 (Masters)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동호인 러너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프로가 아닌 일반 러너들을 의미하며, 나이와 상관없이 사용된다.
PB (Personal Best)
개인 최고 기록을 의미한다. 특정 거리나 코스에서 달성한 개인 최고 성적을 말한다.
예시:
- 5km PB: 25분 30초
- 10km PB: 52분 15초
- 하프마라톤 PB: 1시간 55분
마라톤 기록 관련 용어
서브3 (Sub-3)
풀코스 마라톤(42.195km)을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라톤 러너들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이다.
서브3 달성 조건:
- 평균 페이스: 4'15"/km 이하
- 총 시간: 2시간 59분 59초 이하
310, 330
마라톤 3시간 10분, 3시간 30분 이내 완주를 의미한다. 마라톤 초보자들의 첫 번째 목표이다.
서브4 (Sub-4)
마라톤 4시간 이내 완주를 의미한다. 많은 마라톤 초보자들의 첫 번째 목표이다.
서브4 달성 조건:
- 평균 페이스: 5'41"/km 이하
- 총 시간: 3시간 59분 59초 이하
DNF (Did Not Finish)
경기를 완주하지 못했을 때 사용하는 용어이다. 부상, 컨디션 불량, 페이스 실패 등 다양한 이유로 중도 포기할 때 사용된다.
훈련 관련 용어
파틀렉 (Fartlek)
지형과 속도를 자유롭게 변화시키며 달리는 비정형 인터벌 훈련이다. 스웨덴어로 '속도의 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파틀렉 훈련 예시:
- 5분 워밍업
- 2분 빠른 페이스 → 1분 쉬운 페이스 (반복)
- 5분 쿨다운
파틀렉의 장점:
- 페이스 변화에 대한 적응력 향상
- 지루하지 않은 훈련
- 자연스러운 지형 활용
TT (Time Trial)
미리 정해둔 목표 시간에 맞춰 달리는 훈련이다. 자신의 페이스 감각과 체력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훈련 방법이다.
TT 훈련 예시:
- 5km TT: 목표 25분
- 10km TT: 목표 52분
- 하프마라톤 TT: 목표 1시간 55분
TT 훈련의 효과:
- 페이스 감각 향상
- 레이스 상황 시뮬레이션
- 현재 체력 수준 파악
LSD (Long Slow Distance)
장거리를 천천히 달리는 훈련 방법이다. Long Slow Distance의 약자로, 지구력 향상과 기초 체력 구축을 위한 핵심 훈련이다.
LSD 훈련의 특징:
- 거리: 6km 이상의 장거리
- 강도: 대화가 가능한 페이스 (최대심박수의 60-70%)
- 시간: 1시간 이상 지속
LSD 훈련의 효과:
- 심폐지구력 향상
- 근지구력 증진
- 지방 연소 효율 증가
- 러닝 폼 안정화
러닝 초보자를 위한 팁
- 페이스부터 익히기: 처음에는 느린 페이스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속도를 올려보자.
- 마일리지 관리하기: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거리를 늘려가자.
- PB 기록하기: 각 거리별로 개인 최고 기록을 기록해두면 동기부여가 된다.
러닝은 꾸준함이 생명. 이 용어들을 활용하면서 더욱 즐거운 러닝 라이프를 만들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