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을 마무리하는 2월을 보내며
가장 짧은 달인 2월이 지나갔다 거기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2월이 2배더 짧게 느껴진거 같다.
###잠깐 빛이 났던 습관
회사에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니면서 식단을 은근히 잘 지킨 적이 있었다. 그렇게 2월 중순까지 꾸준히 적응을 완료했었다. 지금은 약속이 많아서 허허.
식단을 하면서 느낀 점은 점점 얼굴 붓기도 빠지고 그러면서 자동으로 자신감도 생긴다는 것이다. 진짜 운동의 좋은 효과 중 하나인 것 같다.
이제 그래도 어떻게 습관을 잡아가는지 라이프 사이클을 어떻게 돌리면 될지 좀 더 몸이 건강한 쪽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체(體) 관련 포스트도 올려야 하는데, 주말마다 적어도 한 개씩은 작성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무식이즈마이라이프
종로의 어느 재즈카페
주말마다 약속이 이번달에는 풀이었다. 술약속, 졸업식, 줌미팅 등등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약속은 술이 함께한 약속이 아닌 재즈카페 가서 수다 떤 기억이 가장 기억이 남았다. 술은 좋긴한데 기억이 오래가지 않는 느낌이다 거기다 재즈카페에서 약속은 처음이었는데 이야기도 하고 노래도 감상하능하니 기억이 더 오래가는듯 하다
프로젝트 적응기
이제 슬슬 JSP로 된 파일들이 읽히기 시작한다. 서비스(Service)가 무엇인지, 컨트롤러(Controller)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DAO(Data Access Object)와 DTO(Data Transfer Object)의 차이, 그리고 간단한 쿼리문까지 익숙해지면서 "아, 백엔드가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하는 감이 잡히는 느낌이다.
특히 MVC 패턴을 이해하면서 데이터가 어떻게 흐르고 각 계층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 단순히 프론트엔드에서 API를 호출하는 입장에서 벗어나 백엔드에서 데이터를 가공하고 전달하는 과정까지 직접 들여다보니 개발에 대한 시야가 확장되는 기분이다.
항상 느끼지만 공부만 하는 것과 직접 경험하면서 부딪히는 것의 차이는 정말 크다. 이론적으로 아는 것과 실제 프로젝트에서 적용해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다.
옷도 다시 시작했다.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말이 있다. 깔끔한 옷을 많이 구매했는데, 그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워크웨어이다. 옛사람들은 부츠나 구두를 신고 많이 일했는데, 포멀보다는 클래식에 가까운 멋이 참 매력적이다. 나는 거친 환경에서 일하지는 않지만, 그런 문화를 알고 입으니 좀 더 재미있게 스타일을 즐길 수 있었다.
담배값이나 외식비를 아껴서 그냥 옷을 사는 게 더 좋은 시기가 온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옷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번 달 지출이 꽤 컸다. 다행히 연말정산 환급을 잘 받아서 어느 정도 방어한 셈이다.
짧은 2월처럼 오늘은 조금 짧은 포스팅을 남기려고 한다.
공(功)
- 내몸을 아끼는 습관을 만들었다.
- TIL을 노션에 정리하기 시작했다.
- 정처기 공부를 하루에 조금씩 진행했다.
과(過)
- 생각보다 좋은습관을 오래 유지 못한다.
- 영어공부가 필요하다.
- 미간을 구기는 습관 고쳐야 한다 사람성격은 얼굴에 다 나와있다.